김봉식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사안을) 수사 중인 프랑스 당국과 공조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실 관계와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텔레그램) 대표의 인적사항 등을 정확히 하고 입건을 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52명 중 10대가 39명으로 전체 75%에 달했다. 20대가 11명, 30대는 2명이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8일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집중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딥페이크 성범죄를 집중 단속 및 수사하고 있다.
김 청장은 "서울 관내 초·중·고에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이 진출해서 학생들에게 (딥페이크가) 심각한 범죄이고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준다는 내용의 예방 홍보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