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와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사진 오른쪽)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의료법 위반 방조 혐의 관련 참고인 조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9.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9일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와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를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한 대표도 집단 사직에 대해 "개인의 선택"이라며 "저는 병원에서 밤낮으로 일하던 대한민국 청년일 뿐이고 미래 세대를 짓밟는 일방적인 개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의협 전·현직 간부들을 수사하고 있다. △임현택 의협 회장 △김택우 전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전 홍보위원장 △박명하 전 의협 조직강화위원장 등 6명이 입건돼 수사받았다. 전공의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2월 수련 병원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