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중국 화장품 소비 부진에도 브랜드 파워-흥국증권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4.09.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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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애경산업 (17,370원 ▲30 +0.17%)에 대해 중국발 실적 악화 리스크가 비교적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9일 신규 제시했다. 목표가는 2만원을 책정했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소비 부진 속에서도 애경산업의 주력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Age20's)의 매출이 중국 내 견조한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함에 따라 상반기 화장품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루나 오프라인 확장, 미국 에이지투웨니스 온라인 침투 등 중장기적 비중국 사업 확장 모멘텀은 긍정적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여전히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고객 베이스를 확보한 에이지투웨니스의 매출 급감과 마케팅 비용 급증 등의 핵심 리스크는 하반기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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