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제니 아빠인데" 황당 사칭 후 책 출간…"형사 고소" 대응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9.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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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사진=머니투데이 DB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친부 사칭 피해를 당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6일 OSEN에 따르면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아티스트의 아버지를 사칭한 허위 사실이 담긴 불법 제작 출판물 및 가짜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함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불법 제작 출판물 구입에 유의해 주시고 이와 관련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해당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근거로 형사고소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성희롱,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므로,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니의 친아버지가 AI 소설을 출간했으며 해당 책에 블랙핑크가 일부 등장한다는 소문이 확산했다. 제니가 그간 공식 석상에서 부친을 언급한 적이 없기에 이러한 주장이 사실인지 관심이 쏠렸다. 관심이 집중되자 소속사 측이 직접 나서 불법 제작 출판물에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제니는 지난해 12월 독자 레이블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는 최근 JTBC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My Name is 가브리엘)' 출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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