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암참, 미국 기업 투자유치 힘 모은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9.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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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과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투자 유치 촉진 및 기업환경 조성 노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과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투자 유치 촉진 및 기업환경 조성 노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국내외 8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와 미국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암참과 '투자 유치 촉진 및 기업환경 조성 노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의 암참 회원사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 △암참 주관 각종 행사 후원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암참 회원사와 화성시 내 한국 기업들과 협력 방안 모색 등의 협력을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권칠승 국회의원,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또 화성시 소재 암참 회원사인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의 성낙섭 전무, 김영동 3M 공장장도 함께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 위치한 화성시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메카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화성이 더 많은 기업유치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글로벌 기업이 함께하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화성시의 기업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시와 암참 모두가 상생발전하기를 바란다"면서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화성시가 미국 기업에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화성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암참은 1953년 한국과 미국 간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외국 경제단체다. 현재 국내?외 기업 800여개 회원사와 1600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한미 정부 기관과 기업 등에 국내 경제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분야별 위원회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해 정치?경제에 대한 논의와 정기회의를 통해 기업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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