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ICTK, 팹리스 챌린지서 '유망 스타트업' 선정

머니투데이 성상우 기자 2024.09.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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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 (8,850원 ▼500 -5.35%)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 팹리스 챌린지 대회'에서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팹리스 챌린지 대회는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과 국내 파운드리의 동반 성장을 통해 혁신적 성과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등 국내 주요 파운드리가 모두 참여해 선정 기업들에 MPW(Multi-Project Wafer) 공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씨티케이는 자체 보유한 양자내성알고리즘(PQC) 기술과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인 퍼프(PUF) 원천 기술의 높은 보안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면서 중기부로부터 최대 2억원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파운드리 3사의 공정 기술 지원과 함께 시제품 제작을 위한 MPW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향후 지속적으로 10나노 공정 이하의 초미세공정에서 자사의 원천기술인 ‘VIA PUF’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검증 이후엔 IP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앞서 아이씨티케이는 VIA PUF 기술로 미국 램버스(Rambus)사와 공동 영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다른 글로벌 대기업과도 사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아이씨티케이는 국제 보안 인증인 CC(Common Criteria) 기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EAL 6+’ 인증도 준비 중이다. 해당 인증을 획득할 경우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이후 두 번째이며 국내 팹리스로는 최초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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