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 "삼성 상생형 고도화 스마트공장 혁신 DNA 이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9.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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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 "삼성 상생형 고도화 스마트공장 혁신 DNA 이식"


아이엘사이언스 (3,170원 ▼60 -1.86%)는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 등이 추진하는 2024년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삼성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전자, 전기, SDI)과 중견, 중소기업이 협력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경우 정부가 구축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정부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19개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3000억원을 투자해 3000개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지난 6월 삼성전자와 함께한 '삼성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1단계 사업'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장 레이아웃 혁신(조립라인 재배치) △불량률 감소를 위한 공정 개선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도입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등의 과제를 성공리에 마쳤다.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단계를 통해 아이엘모빌리티 조립라인 재배치를 통해 생산능력(CAPA)이 40% 증가했고, 공장 내 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물류 동선을 기존보다 44%를 줄이는 효과와 생산 흐름을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핵심공정인 사출과 도장의 불량 원인 분석을 통해 생산 수율이 크게 상승했다. 도장 불량 개선으로 약 연 2억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특히 재고 관리 노하우도 전수받아 재고 규모가 30% 감소하는 효과를 달성했다.

향후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2단계 사업에서는 △공정 자동화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제조실행시스템(MES) 구축 △인공지능(AI)기술과 데이터 기반 지능형 공장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송성근 대표는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지난 6월 1단계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그 결과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큰 개선을 달성하여 아이엘사이언스가 지난 12월 아이엘모빌리티 인수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달성하는데 큰 성장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2단계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엘모빌리티는 1단계 지원 사업보다 한층 더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이엘모빌리티가 '모빌리티 산업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제조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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