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곳 '내년 학자금 대출 불가'...18곳도 변동 가능성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4.09.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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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교육부/사진제공=교육부


대구예술대학교, 중앙승가대학교, 송호대학교 3곳은 내년부터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이 외에도 대학교 18곳이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어 수험생들은 수시 등 대학 지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6일 교육부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학년도에 적용되는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 총 313교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교육부가 확정한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방안'에 따른 것이다. 재정지원 등의 명단은 올해 말에 발표되지만 202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전형 일정을 고려해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을 별도로 발표했다.



올해부터 달라진 평가체제에 따라 한국대학평가원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은 각각 3주기 지표를 적용해 2024년 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과 2024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을 실시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재정진단을 진행했다.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3곳은 대학 기관 인증을 신청하지 않았거나 받았지만 불합격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 광신대학교는 상반기 기관평가 결과 미인증돼 신·편입생 학자금 지원(국가장학금 Ⅰ유형 및 학자금대출)이 제한됐지만 하반기 인증 결과에 따라 학자금 지원 대학으로 변경될 수 있다.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 309곳 중 △재정진단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으로 변동 가능한 12곳(극동대학교, 신경주대학교(경주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광양보건대학교, 국제대학교, 김포대학교, 나주대학교(고구려대학교), 동강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 여주대학교, 웅지세무대) △올 하반기에 인증 만료 예정으로 하반기 결과에 따라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여부가 변동될 수 있는 5곳(루터대, 상지대, 성공회대, 신한대, 중원대)도 주의가 필요하다.

교육부는 하반기 평가가 완료되면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과 일반재정지원 가능 대학을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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