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못 알아본 '고교 동창' 양궁 김우진…"고친거 아냐?"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9.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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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과 김예지가 고교 동창 케미를 보여줬다./사진=라디오스타 캡처김우진과 김예지가 고교 동창 케미를 보여줬다./사진=라디오스타 캡처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과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가 고등학교 동창으로서 티격태격 궁합을 보여줬다.

지난 4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0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펜싱 오상욱, 구본길, 사격 김예지, 양궁 김우진, 임시현, 복싱 임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예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김우진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대표팀에 들어가 체력 훈련장에 갔는데 우진이가 너무 열심히 하고 있더라. 너무 반가운 마음에 '우진아' 하면서 갔는데 우진이가 '누구?' 하더라. 정말 표정이 처음 보는 사람이더라. '나야. 김예지'라고 하니까 '어? 김예지?' 하더라. '충북체고 김예지'라고 하니까 '어?'라고 하면서 끝까지 몰랐다. 근데 지금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김우진은 "내가 진짜 미안하다. 운동만 너무 열심히 한 듯하다"고 말하다가 "조금 의심스러운 건 (김예지가) 고쳐서 못 알아보지 않았을까"라고 폭탄 발언했다.



김예지는 발끈했고 "남자보다 여자한테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김우진과의 챌린지에서도 김예지는 "난 어렸을 때 더 예뻤어!"라면서 뒤끝을 드러냈다.

이에 김우진이 얼굴을 가리키면서 "(성형)한 거 아니고?"라고 물으며 장난을 쳤고, 김예지는 김우진을 주먹으로 때리는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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