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23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양 부처 간 전략접 협업 과제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국토-환경 정책협의회'를 5일 개최한다.
협의회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된 '전략적 인사교류'의 성과를 높이고 부처 간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다.
협업과제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신속조성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개발제한구역 핵심생태축 복원 △지속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시화호 지속가능 마스터플랜 수립
개발제한구역 핵심생태축 자연환경복원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시범사업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면 일원 복원에 착수했으며 친환경적 설계 등을 거쳐 2026년까지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 밖에 협업과제들도 세부이행 계획에 따라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포럼 개최, 지속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 협의체 개최 등 정상 추진 중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국토부와 환경부는 이번 정책협의회 시 산하 국토안전관리원과 국립공원공단이 협업 중인 내장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녹색건축물 전환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산하기관 간 협업 추진 상황도 점검한다.
안세창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그간 정책협의회를 통해 '개발'과 '보전'이라는 양 부처의 차이점을 해소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모색했다"며 "연내 협업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고 산하기관 간 협업과제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전략적 인사 교류 이후 환경영향평가 효율화 등 구체적인 협업성과가 도출되고 있다"며 "양 부처 간 전략적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정부의 전략적 협업 기조를 산하기관 등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