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GS칼텍스, '서울숲 시민정원사' 100명 양성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2024.09.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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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가운데), 이상훈 GS칼텍스 홍보부문장(오른쪽)과 심주영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가 지난 4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숲 정원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서울시청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가운데), 이상훈 GS칼텍스 홍보부문장(오른쪽)과 심주영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가 지난 4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숲 정원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GS칼텍스·서울그린트러스트와 지난 4일 '서울숲 정원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숲 정원학교 사업'을 통해 정원사를 양성하고 정원관리 활동을 지원해 도시공원 거점의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숲 정원학교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숲을 더욱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정원문화의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향후 3년간 GS칼텍스의 후원을 받아 서울그린트러스트·시민들과 정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형 가드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GS칼텍스가 2003년에 조성한 GS칼텍스숲을 기업과 시민이 함께 '배움정원'으로 만들어나가는 등 정원 문화 확산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울숲 시민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 정원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원에 대한 체계적인 강의와 실습 위주 강의 등 총 8주차 과정으로 구성된다. 정원계획 및 조성 프로세스, 토양 개량, 정원 공간 구성, 식재 설계 등 정원과 식물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깊이있는 내용까지 다룬다. 6주차 강의부터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서울슾 부지에 동선 바닥 포장, 수목 식재, 멀칭, 관수 등을 실습해보면서 서울숲에 서울숲 정원학교만의 정원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시민정원사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0~40명씩 총 10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정원 디자인, 식물 식재 등 이론 교육과 실습 과정을 수료한 후 정원 만들기와 가꾸기 봉사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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