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K-뷰티 전문가로 육성"…현지 창업까지 돕는 스타트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9.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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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에이트립 제공/사진=크리에이트립 제공


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트립이 K-뷰티 서비스 창업에 관심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자격증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화장품을 구매하거나 일시적인 뷰티 시술을 받는 데 그쳤다면, 앞으로는 퍼스널컬러 진단, 메이크업 기술 등을 직접 배워 'K-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에이트립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퍼스널컬러 진단 업체의 자격증 수료 과정을 관광 상품 중 하나로 출시했다. 해당 커리큘럼은 기초 색채 이론을 포함해 K-뷰티 트렌드의 전반에 대한 교육과 함께 해외 현지에서의 맞춤형 창업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이외에 두피 문신 전문 기관 및 아이돌 메이크업 전담 뷰티숍과 연계한 상품도 마련했다. 수강자들에는 BC카드의 지원을 통해 교육 기간 중 머물 숙박 시설에 대한 할인, 한국 관광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면세점 할인권 등 각종 관광 혜택이 제공된다.

크리에이트립은 각 국가별 수요에 맞춰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현지 창업을 염두하고 한국의 뷰티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배우러 올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K-뷰티의 입지가 탄탄하다"고 했다.

이어 "최근 정부에서 'K-컬처 연수 비자'를 도입하는 등 외국인들의 장기 체류를 적극 장려하는 움직임에 맞춰 관광에 더해 K-컬처 교육 과정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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