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증'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제품 및 서비스에 부여하는 품질 인증으로, 국제표준(ISO 25023·25051·42001)을 기준으로 한다. 셀인셀즈는 제약 및 바이오헬스 분야 업계 최초로 이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신한카드 등 대기업들의 AI 제품 및 서비스에 주로 AI+ 인증이 부여된 만큼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PA는 96% 정확도의 '판정'(Inspector) 기능을 탑재했다. 치료제용 오가노이드 조직 형성 실패 여부를 전문가 수준으로 판독한다. 또 다른 기능 '예측'(Predictor)은 배양 초기 오가노이드의 조직 형성 실패 여부를 사전 판단해 준다. 연구 및 생산 공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원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측 정확도는 86%다. 오가노이드의 위치·크기·개수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계측 기능'도 있다.
한편 셀인셀즈는 반도체 전공정 검사 분석 장비를 국산화한 (주)넥스틴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이오·의료 연구 및 산업용 '세포·오가노이드 이미징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섰다. 각 기업이 갖춘 '광학' 및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을 융합, AI 기반의 의료용 첨단 광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오가노이드 내 미세한 세포 구조와 오가노이드 성장·발달·치료 과정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라이브 이미징' 기능이 들어갈 전망이다.
사진제공=셀인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