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카, 금융위 우수 핀테크기업 'K-Fintech 30' 선정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09.04 16:53
글자크기
방남진 아이쿠카 대표(사진 가운데)가 'K-Fintech 30'에 선정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아이쿠카방남진 아이쿠카 대표(사진 가운데)가 'K-Fintech 30'에 선정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아이쿠카


키즈 핀테크 플랫폼 아이쿠카(대표 방남진)가 금융위원회 선정 핀테크 우수기업 'K-Fintech 30'에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K-Fintech 30'은 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금융 혁신 주도 기업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2025년까지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핀테크 기업 30개 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정책 자금 연계 지원 △금융회사 상품 연계 우대 투자유치 △핀테크 전문 컨설팅 △해외시장 진출 등 맞춤형 종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아이쿠카를 포함해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아이쿠카는 자녀 용돈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플랫폼을 운영하는 키즈 핀테크 기업이다. 2022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수 35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 25만명을 기록하며 성장 중이다.

업체 측은 "업계 최초로 자녀 카드 내역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면서 "자녀 명의의 휴대폰이 없어도 발급할 수 있는 유일한 선불 전자 지급 수단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아이쿠카는 금융사와 전략적 제휴로 화이트라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 구독 서비스 출시로 회원에게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인증(DID) 법정대리인 증명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기도 했다.

방남진 아이쿠카 대표는 "미래 금융을 주도할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되려고 노력한 결과, 이런 기회를 얻은 것 같다"며 "핀테크 산업 성장을 이끄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장 확장성 확보를 위해 기술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