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불화수소 중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09.04 13:31
글자크기

캡스톤 라이즈스타·ESG캠프에 지역 전문대 유일 참여…사회환경문제 아이디어 선보여

조선이공대 재학생들이 광주권 캡스톤대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 불화수소 중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조선이공대학교조선이공대 재학생들이 광주권 캡스톤대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 불화수소 중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조선이공대학교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선이공대학교 재학생들이 광주권 캡스톤대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 불화수소 중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일 조선이공대에 따르면 대학 케미새라팀(김보성, 윤천호, 송종석, 김예진, 은미소, 이예빈)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시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유해 가스인 불화수소가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에 착안해 아이디어를 기획했다. 불화수소 방출 시 중화할 수 있는 '불화수소 중화제' 아이디어를 2024 광주권 LINC3.0 캡스톤 '라이즈 스타'(RISE STAR)에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의 또 다른 참가팀인 조이환경공단팀(이재근, 조강빈, 김재현, 오현준, 강동연, 송승현)은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플라스틱 컵을 세척·분류하고 지속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Cup to Cup' 아이디어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최근 열렸던 ESG Build-up 캠프에도 조선이공대 재학생들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조이빌드업팀(배정훈, 문혜지)은 '카르노 배터리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생산' 아이디어로, 케미솔루션팀(성시온, 홍주호, 박재민, 이학종, 정지훈)은 '폐자원을 이용한 놀이시설 제작' 아이디어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대회는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광주권 5개 대학(광주대, 전남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호남대)이 주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