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슈퍼마이크로컴퓨터 친환경 데이터센터 육성 맞손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9.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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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인력양성·국제교류망·행정 지원 등 협력사업 추진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왼쪽)이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왼쪽)이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4일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등은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부산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건축 고효율 정보기술(IT) 장비 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의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 △수랭식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연구개발(R&D) 기획 및 개발 △전문 인력양성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등 국제 교류망을 지원한다. 부산기술지원센터 및 연구개발(R&D)센터도 구축하는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협력사업 추진 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입주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데이터센터 산업 전반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업으로 인공지능·반도체·냉각 장치·서버 장비 등 데이터센터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전후방 분야 기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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