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ZERO(제로)',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입점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9.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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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웰푸드 /사진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였다. 트라이 더 월드는 매달 세계 과자 10여종을 모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구독 서비스다. 월평균 구독자는 1만명이다.

지난 8월 구독 박스에 소개된 제로 후르츠 젤리는 복숭아와 키위 맛을 조합한 복합 과일 맛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과일의 맛은 유지하고 설탕과 당류, 색소를 포함하지 않았다. 기존 젤리와 비교했을 때 칼로리는 25%가량 낮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설탕 과다 섭취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대체당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는 미국에서 제로 후르츠 젤 리가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제로는 올해 7월까지 브랜드 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올해 1월에는 국내 제과업체 중 최초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해 북미 시장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트라이 더 월드와 함께 구독 박스 외에도 SNS 해시태그 이벤트로 제품을 증정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현지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공개한다.

이번 젤리 입점은 지난 5월 아몬드 빼빼로 협업에 이어 2번째로 성사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아몬드 빼빼로에 이어 제로 후르츠 젤리 마케팅도 하게 됐다"며 "제로, 빼빼로 등 대표 제품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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