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수주잔고 역대 최고…글로벌 기업도 주목"-SK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9.0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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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항공기 부품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11,700원 ▼90 -0.76%)가 글로벌 공급망 가치사슬 재편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4일 분석했다. 별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항공기 제작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신규 판매량이 급감하며 협력업체들의 구조조정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며 "엔데믹 전환 이후 신규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반등하고 있기 때문에 생존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반드시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구조물 및 항공기 부품 제작, 개조 및 창정비,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민간 항공기부터 군용 항공기, 회전익 동체 등을 직접 생산한다. 우주항공 관련해서 원소재도 공급한다. 경상남도 사천을 중심으로 가공 및 조립 사업장이 구축돼 있다. 미국 조지아와 캘리포니아에도 방산 및 우주 원소재 공급 사업장을 가지고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군용기 부품을 직접 수주받아 납품했을 뿐 아니라 5세대 전투기에도 관련 부품을 납품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해마다 사상최고 매출액 수준을 경신하고있다.



나 연구원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잔고는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며 "단순 항공기 동체 및 부품 제조업체를 넘어 우주항공 모빌리티 위탁생산 전문기업으로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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