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2681.00)보다 16.37포인트(0.61%) 내린 2664.63에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9.21)보다 8.84포인트(1.15%) 하락한 760.37에 마감했다. 2024.09.03./사진=뉴시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37포인트(0.61%) 내린 2664.63에 마감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개인은 513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9억원, 241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3.19%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삼성화재 (357,500원 ▲7,000 +2.00%), 삼성화재우 (279,500원 ▲4,000 +1.45%), 흥국화재 (3,695원 ▲35 +0.96%)가 4%대 올라 업종을 견인했다. 삼성생명 (97,500원 ▲1,300 +1.35%), 한화손해보험 (5,590원 ▲80 +1.45%)도 3%대 강세를 보였다. 이마트 (64,200원 ▲700 +1.10%), 현대홈쇼핑 (47,050원 ▲250 +0.53%), 신세계 (159,300원 ▲3,800 +2.44%), 롯데쇼핑 (62,900원 ▲800 +1.29%) 등의 강세로 유통 업종도 3%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물산 (149,200원 ▲100 +0.07%)이 6%대 올랐다. 신한지주 (55,900원 ▲2,000 +3.71%)는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 (237,000원 ▲5,000 +2.16%)와 기아 (100,500원 ▲1,400 +1.41%), SK하이닉스 (162,800원 ▼6,000 -3.55%)는 3%대 떨어졌다.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 LG화학 (321,500원 ▲1,000 +0.31%)은 2%대 약세를 보였다. NAVER (160,100원 ▲100 +0.06%), 삼성바이오로직스 (990,000원 ▲19,000 +1.96%), POSCO홀딩스 (370,000원 ▲11,500 +3.21%)가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수급이 쏠렸다"며 "한편 제조업과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나오며 코스피는 약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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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8.84포인트(1.15%) 내린 760.37에 마쳤다. 코스피와 함께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1653억원어치 사들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0억원, 989억원 쏟아내면서 코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대 올랐다. 섬유의류, 유통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은 2%대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제조, 화학은 1%대 약세를 보였다. 금속, 운송장비부품, 금융, 건설, 기타서비스, 운송, 음식료담배, 기타제조는 악보합 마무리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실리콘투 (44,200원 ▲50 +0.11%)가 4%대 올랐다. 클래시스 (55,100원 ▲1,200 +2.23%)는 3% 상승했다. 알테오젠 (319,500원 ▲3,500 +1.11%)은 1%대 오른 가운데 4%대 떨어진 에코프로비엠 (159,100원 ▲1,800 +1.14%)의 시총을 앞서며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다. 휴젤 (254,500원 ▲6,500 +2.62%), 엔켐 (183,300원 ▲1,800 +0.99%)은 3%대 하락했다. 에코프로 (76,800원 ▼300 -0.39%)는 1%대 약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341.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