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지난 1일 열린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재활의학적 치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동환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지난 1일 열린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재활의학적 치료'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과 의료기기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교수는 "지역 사회에서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운동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골다공증의 진행 정도와 낙상의 위험도를 고려해 본인의 근골격계 질환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고관절 골절 시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으면 2년 내 사망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재골절 위험이 커 재택의료 시범사업 재활 프로그램이나 재골절 예방 프로그램(FLS) 등에 수가가 적용될 필요성이 있다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전에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았거나 골다공증·근감소증이 있는 경우 환자, 치매나 파킨슨병 등으로 이동 장애가 있는 환자는 물론 야외 활동이 많은 어르신 등이 팬티처럼 착용하면낙상하더라도도 충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 번 골절을 경험한 골다공증 환자는 재골절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운동이나 고관절 보호대 착용 등을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자신의 근골격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재활 운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동시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주기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