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첫삽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9.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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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억 투자 2026년 가동, 물류 인프라 확대 한몫

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조감도./제공=부산시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조감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BGF리테일이 3일 강서구 구량동 국제산업물류도시 내에서 BGF리테일 부산 신규 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박형준 부산시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100여명이 기공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중심으로 물류·식품 제조·서비스산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2200억원을 투입해 4만7000㎡ 부지에 연면적 12만8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생산관리·현장작업·배송기사 등 80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의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이고 부산신항만과 인접해 있다.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과도 인접해 앞으로 이 물류센터가 수출 전진기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는 BGF리테일에 이어 쿠팡, LX인터내셔널 등의 물류센터까지 건립되면 부산의 물류 거점 기반시설과 시너지 효과는 물론 물류 유통 산업 판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



홍 회장은 "신규 물류센터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부산 지역경제 발전과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BGF리테일의 과감한 투자는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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