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전 페널티킥 실축 후 눈물을 훔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BBC'의 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때가 되면 은퇴할 것이다. 팀에 더는 기여하지 못한다고 느끼면 축구장을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호날두는 최근 메이저대회인 유로 2024에서 매우 실망스러웠다.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했다. 'BBC'도 "많은 사람이 포르투갈 탈락 원인으로 호날두를 꼽았다"라고 전했다.
호날두. /AFPBBNews=뉴스1
얀 오블락이 호날두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한편 포르투갈 내에서도 호날두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나오고 있다.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인 조세 폰테는 'BBC'를 통해 "유로 2024 탈락 후 페페(은퇴)와 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낸 것이란 걸 알 것이다"라며 "그들은 이미 포르투갈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때로는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고 소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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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2024~2025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의 알 나스르에서 주전 골잡이로 뛰고 있다. 슈퍼컵부터 4경기 연속 득점(4골)과 함께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미 호날두는 유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숱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아직 월드컵 트로피는 들지 못했다.
유로 2024 슬로베니아와 16강 경기에 선발 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