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NC 다이노스 유튜브 쇼핑 시장 진출 지원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9.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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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화면./사진제공=카페24NC 다이노스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화면./사진제공=카페24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프로야구단 창원 NC 다이노스의 유튜브 쇼핑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카페24는 NC 다이노스 굿즈를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인 'NC 다이노스 POD(Print On Demand·주문형 출판 서비스)샵'의 구축부터 유튜브 쇼핑과의 연동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NC 다이노스는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 라이브 스트리밍(송출), 여러 영상(VOD) 등으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선수가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한 의류, 응원 용품, 구단 캐릭터 액세서리 등을 팬들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팬들이 구단 로고, 선수단 이미지 등 구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주문 제작할 수 있도록 POD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상을 시청하는 팬에게 구단 굿즈를 효과적으로 선보이고 마케팅 효과를 확대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NC 다이노스는 올해 팬덤 비즈니스를 가파르게 성장시킨 구단이다. 경기당 관중 수가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했고 지난달 17일에는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선수 인터뷰, 팀 훈련, 경기 분석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영상이 4100여개에 달하는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팬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유튜브 쇼핑 시장 진출을 통해 응원을 연계한 소비 경험으로 구단과 팬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브랜드 팬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프로야구가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바라볼 정도로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어 구단은 팬에게 더욱 큰 즐거움으로 답해야 한다"며 "카페24와의 협업을 통해 NC 다이노스만의 매력이 담긴 콘텐츠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유튜브 쇼핑은 프로스포츠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팬들을 보다 응집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스포츠단이 콘텐츠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고도화된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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