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74.31)보다 6.69포인트(0.25%) 상승한 2681.00에 마감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7.66)보다 1.55포인트(0.20%) 오른 769.21에 마감했다. 2024.09.02.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69포인트(0.25%) 오른 2681.00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77억원, 239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415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은 혼조세였다. 5.88% 급등한 POSCO홀딩스 (370,000원 ▲11,500 +3.21%)를 비롯해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와 SK하이닉스 (162,800원 ▼6,000 -3.55%) LG에너지솔루션 (399,500원 ▼14,500 -3.50%)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990,000원 ▲19,000 +1.96%) 현대차 (237,000원 ▲5,000 +2.16%)는 내렸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조만간 랠리를 펼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코스피지수가 바닥에 가까운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확인돼야 한다는 시각이다.
증권가는 이달 미국에서 예정된 고용 지표 등을 통해 R의 공포가 재연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3일에는 미국의 8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지수, 6일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색깔이 '인플레이션 민감 장세'에서 '경기 펀더멘털민감 장세'로 바뀌었다"며 "(미국 증시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주들의 주가는 회복력을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AI 산업의 수익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잔존해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38.4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