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 논의 계속…거래소, 7차 밸류업 자문단 회의 개최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9.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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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사진=뉴시스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사진=뉴시스


한국거래소가 2일 제7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2일 개최된 '10대 그룹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자문단 6차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 수정·보완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한 논의를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문단은 최근 10대 그룹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가 상장기업의 동참 분위기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현대자동차(현대차 (237,000원 ▲5,000 +2.16%))가 밸류업 본 공시를, LG전자 (104,400원 ▲2,000 +1.95%), LG (84,000원 ▲1,800 +2.19%), POSCO홀딩스 (370,000원 ▲11,500 +3.21%), 포스코퓨처엠 (232,000원 ▼2,000 -0.85%), 포스코인터내셔널 (54,400원 ▲800 +1.49%) 등이 예고공시를 했다.



자문단은 밸류업 지수와 관련해서는 업종별로 균형 있게 종목을 편입하고, 기존 대표지수와 차별화해 기관 투자자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신규 투자수요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상장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밸류업 공시 이행 기업 및 밸류업 표창기업에 대해 지수 편입을 우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하고, 연내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등 밸류업 지수 선물 상장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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