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기묘한이야기 에버랜드서 만난다..'블러드시티' 6일 오픈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2024.09.02 10:07
글자크기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에버랜드 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149,200원 ▲100 +0.07%)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함께 만든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Blood City)'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11월17일까지 두 달여간 운영되는 블러드시티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과 '기묘한 이야기' 등의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여덟번째 시즌을 맞는 블러드시티8는 수년간 쌓아온 호러 헤리티지에 넷플릭스,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콜라보가 더해져 더욱 직관적이고 스토리있는 고객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약 1만㎡ 규모로 블러드시티를 구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먼저 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에 들어서면 넷플릭스 좀비 드라마 '지우학' 테마 체험존이 펼쳐진다. 드라마 속 스토리를 따라 좀비에게 점령 당한 효산고등학교와 효산시내 폐허 건물, 급식실, 상점가 등의 모습이 실감나게 연출돼있고 조명과 맵핑, 사운드 등 특수효과도 가미될 예정이다.



또 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 앞 축제콘텐츠존에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 호러 드라마인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테마 체험존이 마련된다. 스타코트 몰과 지하 비밀기지, 뒤집힌 세계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공간들이 실내외에 레트로풍으로 연출돼 있고 '기묘한 이야기'의 메인 빌런인 마인드 플레이어(The Mind Flayer) 조형물도 약 7미터 높이로 조성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넷플릭스 원작 스토리를 국내 최초 라이브 쇼로 재현한 동명의 공연 '지금 우리 학교는 LIVE'가 매일 저녁 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어두운 실내에서 좀비를 피해 탈출해야 하는 '호러메이즈'도 넷플릭스 지우학을 컨셉으로 리뉴얼된다. 양호실과 도서관, 과학실 등 9개의 미로 공간과 좀비 의상은 원작 드라마 속 모습으로 꾸며지고, 프리쇼 공간에 탈출을 유도하는 연기자를 투입해 더욱 생동감 있는 공포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


블러드시티에서는 효산고 교복을 빌려입고 좀비 분장을 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산고 급식실(지우학)과 스쿱스 아호이 아이스크림 트럭(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IP(지적재산권) 콘셉트의 식음 매장에서 특별 메뉴를 맛보고 다양한 콜라보 굿즈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기묘한 이야기' 테마존에서는 고객들이 스타코트 몰, 지하 비밀기지 등 체험 미션지를 고른 후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해 드라마 스토리를 체험해보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블러드시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