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4.08.30. [email protected] /사진=배훈식
교육부는 31일 설명자료를 통해 "이 부총리의 토론 일부 내용이 전체 발언의 취지와 전혀 다르게 알려져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 부총리가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6개월만 버티면 우리가 이긴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교육부는 "이 부총리는 당일 '이긴다'라는 표현을 쓴 것은 맞지만 '6개월', '버티면' 등 표현을 사용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긴다" 발언에 대해서도 "의사를 대상으로 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힘든 과정을 극복하자는 취지의 표현이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어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하여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런 인식 아래 학생 복귀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 노력과 의대교육 선진화를 위한 재정 지원 등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