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이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베니스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모습./사진=뉴스1(로이터)
정호연은 29~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린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정호연은 애플TV+ '누군가는 알고 있다'(원제 Disclaimer·디스클레이머)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 작품은 이번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정호연을 향한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 관객들의 관심이 쏟아졌다"고 했다.
이어 "디스클레이머 상영이 끝나자 관객들은 5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했다.
유명 저널리스트 캐서린 레이븐스가 어느 무명 작가에게 자신의 비밀이 담긴 소설을 받고 이 작가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캐서린 역을, 정호연은 지수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