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오시멘. /AFPBBNews=뉴스1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빅터 오시멘(25)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며 "일단 첼시 수뇌부들은 나폴리에 있다. 오시멘과 거래를 재활성화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유력지도 오시멘의 알 아흘리 이적을 인정했다. 이탈리아 '스카이'는 같은 날 "오시멘은 알 아흘리로 향한다.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200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빅터 오시멘. /AFPBBNews=뉴스1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A를 정복한 정상급 공격수다. 2022~2023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과 최우수 공격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재(현 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나폴리의 역사적인 스쿠데토 탈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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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오시멘은 프랑스의 릴을 떠나 나폴리로 향했다. 이탈리아에서 괴물 스트라이커로 인정받았다. 2022~2023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당시 오시멘은 2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여전히 유럽 빅리그에서 통하는 선수다. 킬리안 음바페(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보낸 파리 생제르망도 오시멘을 노린 바 있다. 특히 주축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24)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오시멘의 리그1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막대한 투자로 유럽 슈퍼스타들을 쓸어모으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시작이었다. 네이마르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이상 알 힐랄),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등이 중동 무대를 누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