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2명을 매단 채 도주를 시도한 남성이 결국 추가 혐의까지 적용되며 구속됐다./영상=경찰청 유튜브
29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차량에 매달린 경찰관, 상관없이 돌진하는 수배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은 차 안에 있던 피의자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한 후 하차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운전석 쪽에 매달려있던 경찰관 1명이 추락했고 다른 경찰관은 차량이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을 때까지 차량 문에 끼어 있었다./영상=경찰청 유튜브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는 법무사 사무장 A씨(50대·남)로,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개인회생절차 수임료 등 명목으로 노인 30여명에게 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들의 민원으로 기존 법무사 사무실에선 해고됐지만, 이후로도 인근에 사무실까지 차려 사기 행각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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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그는 사기 혐의뿐 아니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추가돼 구속됐다.
/사진=경찰청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