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이익 극대화 빛 봤다…목표가 7.8만 유지-키움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8.30 08:48
글자크기
/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


키움증권이 더블유게임즈 (48,450원 0.00%)에 대해 비용 통제를 통한 이익 극대화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했다. 하반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면 주가 저평가 요인도 제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30일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실적 발표를 보면 본업에서는 더블다운카지노 매출의 증가세가 나타났지만 더블유카지노와 Supernation(슈퍼네이션) 매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라며 "비용은 신작 및 슈퍼네이션 마케팅 비용이 감소해 매출액 대비 9.7%(1분기 13.1%)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건은 슈퍼네이션의 성장"이라며 "2분기는 마케팅과 신규 및 코어 유저 결제에 대한 데이터 확보가 주가 됐다. 지난주 마케팅이 다시 재개돼 하반기에 공격적인 탑라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 앱 출시와 함께 iGaming(아이게이밍)의 성장이 향후 전체 성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DPS(주당배당금)는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현재 추정 DPS는 지난해 1000원에서 올해 1580원으로 급상승할 것으로 판단되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정책까지 감안하면 내년에는 주주환원 재원만 800~1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다. 추가로 연말까지 M&A 재원으로 활용되지 않으면 보유 자사주 절반을 소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블유게임즈가 높은 이익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높은 밸류를 받지 못하는 것은 전방산업인 소셜카지노 시장의 성장 둔화에 기인한 것"이라며 "결국 3분기 실적에 아이게이밍의 전 분기 대비 성장성, 연말 배당 매력도 및 자사주 소각 이슈, M&A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 이슈가 나타나면 저평가 요인이 제거되며 높은 탄력성을 보일 것"이라고 봤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