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주식회사 텐과 업무협약... 클라우드 AI로의 진화

머니투데이 허남이 기자 2024.08.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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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문 기업 아토리서치가 AI인프라 전문기업 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토리서치의 독자적인 클라우드IaaS기술과 텐의 AI를 접목한 PaaS기술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VMware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진제공=아토리서치사진제공=아토리서치


현재 한국시장은 VMware 물량뺏기 전쟁터가 되었다. 수세, 오라클, 레드햇, 유타닉스 등 가상화솔루션의 자체 브랜드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아토리서치는 'Vmware Winback에 대한 클라우드앤 엔터프라이즈 제품 론칭'이라는 주제로 엘타워에서 파트너행사를 가졌다.



아토리서치는 이러한 시점에 주식회사 텐과 함께 더 진화된 '클라우드앤 AI파스' 제품을 선보이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토리서치의 클라우드 IaaS기술, 텐의 GPU분할기술 기반 PaaS 협업을 통해 AI클라우드를 만드는 게 목적이며,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시장과 국산 NPU시장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아토리서치 클라우드앤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 통합된 솔루션이다.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컨트롤러를 사용해 멀티하이퍼바이저 환경 지원, 벤더 종속성 없는 가상화 솔루션 및 하드웨어 호환성 제공, 개방형 SDN 솔루션 제공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단위 시스템에서 전사 시스템까지 몇분 안에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앤은 세종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범사업, 부천시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계 등 여러 공공기관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 활용됐다. 지난 2월 클라우드앤은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여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토리서치는 국내외 9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제23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주식회사 텐은 AI 인프라 전용 MLOps 솔루션 AI Pub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AI 인프라 문제에 집중해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I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주력 솔루션 제품인 AI Pub은 2023년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였으며, 지난 11월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RA:X(랙스)'를 공개, 서비스 중이다.

아토리서치의 정재웅 대표는 "이번 MOU로 주식회사 텐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더욱 진화된 아토리서치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국내 소비자에게 한 단계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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