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한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08.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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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 참가 업체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내 특별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 참가 업체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내 특별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롯데가 다음 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소상공인 등의 판로개척 및 내수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다.

해외에서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계열사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와 함께 진행한다. 롯데지주 (24,150원 ▲250 +1.05%)를 비롯해 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롯데는 유통·식품·서비스 등 19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점을 살려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롯데쇼핑 (62,900원 ▲800 +1.29%), 롯데글로벌로지스, 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9일 개막식에서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80개 사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같은 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는 현지 고객 대상 우수 상품 판촉전을 운영한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와 고객을 직접 대면하며 베트남 시장 이해도 증진 및 고객 트렌드를 파악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는 그룹 통합 상생 행사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지난 2022년 독일과 미국에서 2023년에는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6월에는 멕시코에서 개최했다. 독일에서 2900만달러, 미국에서 5100만달러,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각 6200만달러와 3020만달러, 멕시코에서 217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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