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4분기부터 모멘텀 온다…목표가 하향-삼성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8.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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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지난 3월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불가리 스튜디오 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지난 3월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불가리 스튜디오 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삼성증권은 디어유 (18,590원 ▼20 -0.11%)는 4분기 이후부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어유의 주요 성장 지표인 구독 수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정체된 이후 2분기에는 역성장을 보였다"며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서비스 종료와 군입대, 소속사 이적 등 일부 아티스트 이탈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고 문석했다.



최 연구원은 "아이돌뿐만 아니라 배우, 댄서 등 카테고리를 넓히며 아티스트 풀을 꾸준히 확대했지만 2분기에 일회성 인건비가 더해지며 영업 비용 부담이 가중되며 직전 분기 대비 감익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 모멘텀(상승 동력)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는 9월 블랙핑크 리사의 버블 입점이 공식화됐고 데뷔 1주년을 앞둔 에스엠 보이그룹 '라이즈'(RIIZE)도 연내 입점 가능성이 높다"며 "4분기에는 구독 수 성장을 재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신규 수익 서비스인 'AI 펫 버블' 서비스와 굿즈 판매 등이 4분기 이후 시작될 전망으로 이를 기반으로 정체된 매출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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