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영화 출연을 결심한 것에 대해 "사격을 알리는 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JTBC '뉴스룸'
김예지는 지난 27일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영화를 제대로 시작하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을 잡은 김예지는 일하는 김예지고, 총을 내려놓은 김예지는 그냥 일상적인 저"라며 "저는 사실 늘 그렇게 총을 쏴왔기 때문에 (그렇게 멋있는지) 잘 모르겠다. 멋있다고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일 전남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한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김예지는 지난 20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드라마나 영화 출연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제의가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훈련과 경기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연기도) 해볼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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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들이 '사격 선수가 이런 것도 하네?'라며 사격에 좀 더 관심을 줄 수 있겠단 생각에 결정했다"며 "예능은 물론 게임, 식품 회사, 미국 기업도 광고가 들어온 걸로 안다. 훈련과 경기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