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글로벌 대형 유통체인 TJX와 손잡고 미국 오프라인 진출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4.08.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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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큐브 콜라겐 젤리크림/사진=에이피알메디큐브 콜라겐 젤리크림/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 (294,500원 ▲1,000 +0.34%)이 대형 글로벌 유통 기업인 티제이엑스(TJX)와 메디큐브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지역에서 오프라인 판로 확장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28일 미국의 유통 기업 TJX(The TJX Companies, Inc.)와 메디큐브 화장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JX는 뷰티와 패션, 각종 액세서리 및 생활잡화 등을 제공하는 초대형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TJX의 산하 브랜드로는 북미 대형 오프라인 아울렛 매장인 티제이맥스(TJ MAXX)와 마샬스(Marshalls)가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호주, 유럽 등 9개국에서 약 50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대중적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한 매장당 다양한 스타일을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해 매장 회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계약을 통해 TJX에 메디큐브 스킨케어 제품 4종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스킨케어 제품은 미국 내 시장 분석을 통해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을 위주로 선정했다. 뷰티 디바이스는 1세대 부스터힐러(현지명 부스터H)를 납품할 예정이다. 향후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납품을 통해 현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TJX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만큼 하반기 쇼핑 시즌 공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최근 K뷰티를 향한 미국 내 인기 상승과 미국 시장을 지속 공략해온 메디큐브의 노력이 합쳐져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며 "글로벌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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