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다시 돌아온 열대야…소나기 그치면 또 무더위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4.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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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요일인 오는 28일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8~23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특히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 북부를 제외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덥겠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산업·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야겠다.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전북 남부와 전남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남부 5~4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20~80㎜ △대구·경북내륙, 경남내륙 5~60㎜ △제주도 5~60㎜(많은 곳 동부, 중산간, 산지 80㎜ 이상) 등이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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