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김미애 국민의힘 간사가 간호법 논의를 촉구하고 있다. 2024.8.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오전 간호법 심사를 위한 소위원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으고 여당에도 소위 개최를 제안했다.
현재까지 여야는 PA(진료지원) 간호사를 법제화하는 것 자체에는 공감대를 이뤘으나 PA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 세부 조항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소위원회를 통해 여야가 쟁점을 얼마나 해소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까지도 민주당은 대외적으로 정부·여당이 쟁점을 수정한 안을 가져와야 심사에 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간호법은 처리하자는 데 의견이 모였고 이날 저녁 소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보건의료노조 파업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간호법은) 의료비상시기에 크게 헌신하시는 간호사들에 좀 더 안심하고 환자 치료와 보호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하는 필수적 법률"이라며 "이번 회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