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메모리 신규 투자확대의 최대 수혜업체-SK증권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4.08.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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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사옥 전경 /사진=원익IPS원익IPS 사옥 전경 /사진=원익IPS


SK증권 (532원 ▲16 +3.10%)원익IPS (29,050원 ▼1,150 -3.81%)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으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메모리 투자확대 흐름의 최대 수혜업체 중 하나라는 평가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원익IPS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박막 형성에 사용되는 증착 장비 제조업체로 국내 메모리 2개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해 메모리 투자 사이클의 가장 강한 수혜업체 중 하나"라며 "해외 메모리 신규업체 진입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방 투자의 기조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DRAM(디램)의 경우 HBM(고대역폭메모리)향 생산능력 할당이 늘어나고 있는데, 신규 투자가 부재했기 때문에 범용 DRAM의 공급부족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내년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SK하이닉스 (162,800원 ▼6,000 -3.55%)의 HBM 생산능력을 증가분을 고려하면 최소 증설 요구량은 이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전방의 메모리 신규 투자확대와 단위 수주액 증가로 올해 대비 실적은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반면 비메모리는 내년 신규 투자 가시성은 아직 낮지만, 미국 대선 이후 팹(반도체 제조시설) 관련 로드맵이 구체화될 경우 회사의 파운드리 관련 센티먼트(심리) 개선이 선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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