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후타 AFP=뉴스1) 김예슬기자 = 25일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 카후타에서 이란 순례객들을 태운 버스가 협곡 아래로 추락해 23명이 사망했다. 이날 파키스탄에서는 두 건의 버스 사고로 최소 35명이 숨졌다. 2024.08.25
AFP통신, BARRON'S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각)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라스벨라 지역에서 북동부 펀자브주로 향하던 무슬림 시아파 순례자를 태운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카지 사비르 경찰서장은 "버스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겨 운전자가 버스를 조종하지 못하게 돼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후타의 테실 본부 병원장인 사메나 칸은 AFP 통신에 추락 현장에서 23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했다.
지난 20일에는 28명의 파키스탄 순례자가 이라크로 향하던 중 이란에서 버스 사고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