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5일 서울 마포구 정치학교 반전에서 MZ세대와 한국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부겸 전 총리 측 제공) 2024.7.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민주당 안팎에선 오는 10월 이 대표의 공식선거법·위증교사 1심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는 친명(친이재명)계 세력이 굳건해 비명계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재부각되면 비명계 세력화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초일회 소속의 한 전직 의원은 머니투데이 the300(더300)에 "누가 주도해서 모인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구성된 것이다. 현재까지 세 차례 만나 현안에 대해 두루 얘기를 나눴다"며 "9월엔 구체적인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뉴스1) 구윤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에서 열린 서울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 '별내선' 개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8.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남양주=뉴스1) 구윤성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친문 핵심인 전해철 전 의원을 도정자문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비주류 인사들을 영입하거나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적통을 자임하고 있다. 사실상의 대선 행보로 보는 시각이 많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이재명 맞춤형' 개정 논란이 불거졌던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 "특정인 맞춤이란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고 밝히며 이 대표를 직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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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로 복권돼 피선거권을 회복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올해 11월 말 귀국한 뒤 비주류 결집에 힘을 보탤지도 관심이다. 친문 적자로 불리는 김 전 지사는 복권된 이후 각종 여론조사기관의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대선과 총선 과정에서 이 대표와 대립했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비주류의 한 축으로 꾸준히 거론된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8.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이 대표 재판이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결국 여론이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며 "1심 유죄 판결이 나온들 이 대표에 당내 지지는 굳건할 것으로 보이고, (김 전 총리 등) 대항마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이 대표의 대체자가 될 만한 자원인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