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에코에너지, 수출입銀과 희토류·전기구동계 사업 키운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4.08.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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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식. 오른쪽부터 구본규 LS전선 대표와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사진 = LS전선 제공23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식. 오른쪽부터 구본규 LS전선 대표와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사진 = LS전선 제공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가 한국수출입은행과 희토류, 전기구동계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3사는 지난 23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사업 육성을 위한 MOU' 체결식을 열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와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이 참석했다.

3사는 MOU를 통해 희토류 영구자석이나 구동모터, 인버터 등 동력 전달 장치(전기구동계)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 소재로,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국내 최초로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했으며, 전기차와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구동모터에 사용되는 세각선(구리선) 사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약 7000억원의 투자를 검토 중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조성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 단계별 금융 지원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수은의 지원은 신사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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