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박지성, 결혼 전 바람기 있을까 걱정…점집만 3번 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8.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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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김민지 부부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박지성·김민지 부부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전 아나운서 김민지가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결혼 전 점집만 세 번 찾은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결혼 10주년을 맞은 박지성·김민지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전 아나운서 배성재는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결혼 10주년이기도 하지만, 내가 소개 성사 업적을 이룬 10주년이기도 하다"며 세 사람이 함께하는 10주년 기념 파티를 준비한다.



배성재는 연애 시절부터 결혼까지 박지성·김민지 부부도 기억하지 못하는 추억을 줄줄 읊기 시작하는가 하면, 두 사람이 썸 타던 시절 김민지의 카톡 프로필 사진, 메시지 내용, 이모티콘 선택까지 자신이 하나하나 검열하고 보냈다고 밝혀 박지성을 놀라게 한다. 심지어 배성재는 두 사람이 결정적으로 연결된 사건까지 직접 코치했다고 밝혀 박지성을 충격에 빠뜨린다.

"결혼을 반대한 사람은 없었냐"는 배성재의 질문에 김민지는 "사실 어머니가 점집만 3번 가셨다"며 결혼 전 위기가 있었음을 고백한다. 혹시나 박지성에게 바람기가 있지 않을까 걱정됐던 김민지 어머니는 점집을 3번이나 찾아간 후에야 결혼을 허락했다고.



그런가 하면 박지성과 김민지는 결혼 10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손을 꼭 잡고 나타나 꿀이 뚝뚝 떨어지는 애정 표현을 수시로 하는 모습으로 배성재를 쓸쓸하게 만든다.

김민지는 "선배도 빨리 인연을 만나야 한다"며 소개팅 자리를 주선했던 과거 일화를 공개한다. 배성재의 말도 안 되는 돌발 행동으로 실패한 소개팅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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