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컴백 앞둔 블랙핑크, 팬덤 확장 여전…YG엔터 돌파구 될까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8.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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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BLACK PINK)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에서 진행된 ‘본 핑크 인 시네마스'(BORN PINK IN CINEMAS) 핑크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걸그룹 블랙핑크(BLACK PINK)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에서 진행된 ‘본 핑크 인 시네마스'(BORN PINK IN CINEMAS) 핑크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내년 완전체 컴백을 앞둔 블랙핑크의 팬덤 확장세가 여전하다. 블랙핑크의 데뷔곡 '휘파람'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9억뷰를 돌파했다.

23일 유튜브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휘파람'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9억1만회를 넘어섰다. 지난 2016년 8월8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약 8년 만이다.



'휘파람'은 블랙핑크의 첫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지금은 월드스타가 된 이들의 데뷔 초 다소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블랙핑크는 화려하고 세련된 영상미의 뮤직비디오와 독창적인 음원으로 데뷔 직후부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휘파람'까지 9억뷰를 돌파하면서 블랙핑크는 9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만 10편을 보유하게 됐다.

'휘파람'을 비롯해 '뚜두뚜두(DDU-DU DDU-DU)' (22억뷰), 'Kill This Love' (19억뷰), '붐바야' (17억뷰),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 (12억뷰)와 안무 영상 (16억뷰), '마지막처럼' (13억뷰), 리사의 솔로곡 'MONEY'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 (10억뷰), 제니 솔로곡 'SOLO' (10억뷰), 'Ice Cream' (9억뷰) 등이다.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구독자/사진=유튜브 캡처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구독자/사진=유튜브 캡처
나머지 뮤직비디오 총 46편도 억대 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블랙핑크는 여전히 팬덤이 확장되고 있어 구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 통틀어 최다 수치인 9460만명 이상이고,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363억회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내년 완전체 컴백 기대감이 커진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5 YG 플랜' 어나운스먼트 영상을 공개하고 블랙핑크의 컴백을 알렸다. 양현석은 "내년에는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가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부터 완전체 활동은 YG에서, 개별 활동은 각자 하기로 했다. 이에 블랙핑크 완전체를 보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컸고, 그들의 수익 비중이 높았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주가가 기지개를 못 펴왔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1300원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2NE1의 콘서트 호황 덕에 조금 회복돼 2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3만5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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