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이테크밸리·제2판교 출근 편해진다...급행버스 S1·S2 신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8.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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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대장·고등지구 수요에 맞춰 버스 노선 개편

 출근전용 급행 S1 S2 신설 노선도./사진제공=성남시 출근전용 급행 S1 S2 신설 노선도./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하이테크밸리와 판교제2테크노밸리 근로자들을 위한 평일 출근 전용 급행버스 2개 노선을 다음달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S1번 시내버스는 성남하이테크 일대 급행 맞춤형 운행으로 모란역, 성남하이테크밸리, 단대오거리역, 남한산성입구역 등 주요 거점 7개소에 정차한다. 오는 9월27일 개통하며 총 4대를 투입한다.



S2번 시내버스는 판교제2테크노밸리 일대를 오가며 모란역, I SQUARE 창업주택, 벤처타운 등 3개소에 정차한다. 오는 9월2일부터 총 2대를 운영한다.

두 노선은 성남(Seongnam)의 주요 거점 정차형 (Stop & Skip) 급행 (Speed) 버스를 의미하는 'S'를 따서 브랜딩했다.



S1, S2버스는 평일 출근 시간대에만 운행한다. 그 이외 시간에는 증차 수요가 많았던 시내버스 342번(사기막골~청계산옛골)과 382번(모란역~판교제2TV) 노선에 추가로 투입해 증편 운행한다.

이외에도 심야·새벽형 노선인 광역버스 반디4번(오리역~서현역)은 오는 26일부터 미금역과 오리역, 판교원마을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해 서판교 일대 주민 이용 편의성을 확대한다.

오는 9월2일부터 마을버스 105번을 폐선하고 마을버스 111번(현대R&D~분당서울대병원) 노선에 통합한다. 이에 따라 기존 정자역~분당서울대병원을 오가던 111번 노선을 현대 R&D센터까지 연장해 증편 운행한다.


다음 달 판교대장지구 10단지 입주에 대비해 정자동, 구미동 일대에서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310번(구미동~판교제2TV)과 380번(도촌동~판교대장지구) 노선에도 연말까지 버스를 3대씩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 개편으로 관내 신도심과 원도심의 주요 거점을 다양하게 연계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근로자 집중지역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면서 "신규 입주 기업 및 개발계획 지역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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