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추경안 1조7493억 편성...'시민체감 사업'에 중점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08.22 11:24
글자크기
김포시청 전경./사진제공=김포시김포시청 전경./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7493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1330억원 가량이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 976억원, 특별회계 353억원을 증액해 편성했다.

사회복지분야에 △노인장기요양급여 25억원 △긴급복지 13억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0~2세) 5억원 △생계급여 4억원 △효드림밥상사업 2억원 △장애인연금급여지급 1억9000만원을 편성했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 한시지원 46억 △인천 거첨도~약암리 간 광역도로 개설사업 70억원 △2층 전기버스 보급지원 19억원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지원 11억원 △2층 저상버스 보급지원 5억원 등으로 50만 김포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모담도서관 건립 지원 40억원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14억원 △실내테니스장 건립 8억원 △솔터축구장 환경개선 8억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주차장 조성 3억원 등 마무리 단계 예산을 편성했다.



산업·중소기업과 보건분야 예산도 편성됐다. △국지도 84호선 양초산단 교차로 입체화 40억원 △국지도 84호선 김포골드밸리 도로확장 18억원 △중소기업 육성 1억원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원 4억8000만원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2억5000만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1억6000만원이 편성돼 산업활성화와 시민 건강에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2회 추경은 "한정된 세입예산 범위 내에서 시급한 세출예산과 불요불급한 세출예산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선택과 집중으로 부족한 재정상황을 극복하면서도 취약계층 및 시민생활과 밀접한 노인, 여성, 보육,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