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 공모...실입주 목적·앵커기업 우대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8.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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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청 전경./사진제공=의왕시의왕시청 전경./사진제공=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의왕월암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이하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에 나섰다.

시는 오는 8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 추천대상자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 자족 기능을 회복하고, 경제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월암지구는 3만1937㎡ 규모이며 ㎡당 322만원 공급가격으로 업무시설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 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의 입주가 가능하다.



인근에는 현대자동차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의왕테크노파크 등이 있다. 시는 미래모빌리티 산업 주요 R&D 중심지로 수도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과 제조 기반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월암지구, 장안지구와 개발 예정인 3기 신도시 주거지역과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등 근거리 출퇴근을 선호하는 우수 인재를 수급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치업종에는 제한이 없다. 국내·외 개별법인 또는 컨소시엄이 신청할 수 있고,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의 비전 실현을 위한 4차산업혁명분야 기업, 미래모빌리티, 철도 분야 기업과 첨단 소재, 부품 관련 사업 등 권장 유치업종은 우대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의왕남부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앵커기업을 비롯한 실입주 목적의 기업 유치를 위해 배점이 높게 부여된다.

용지공급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의왕시 기업일자리과 기업유치노사팀(포일어울림센터 9층)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추천, 계약하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은 의왕시가 경제자립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시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에 적합한 우수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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