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실리코젠,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8.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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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실리코젠/사진제공=인실리코젠


인실리코젠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관하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임상 정보·오믹스 데이터(생물학적 시스템에서 얻은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공공데이터·개인 보유 건강정보 등을 통합해 연구 목적으로 개방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인실리코젠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의 1단계다. 인실리코젠·솔리데오시스템즈·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컨소시엄으로 2026년 11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은 2006년부터 바이오 빅데이터를 국가 전략 자원으로 선정, 대규모 투자로 정밀의료 연구와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한국 역시 국가 주도로 정밀의료와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자 2028년까지 77만명의 유전체, 단백체 등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수집·저장·관리·활용하기 위한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실리코젠은 본 사업에서 바이오 빅데이터 DB(데이터베이스), 컴퓨팅 및 관련 자원 클라우드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다수의 정부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고품질의 유전체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정밀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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