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뉴시스
이날 간담회는 10대 그룹 상장기업의 재무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관련해 기업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 SK (147,900원 ▲3,600 +2.49%), LG (84,000원 ▲1,800 +2.19%), POSCO홀딩스 (370,000원 ▲11,500 +3.21%), 롯데지주 (24,150원 ▲250 +1.05%), 한화 (29,350원 ▲750 +2.62%), GS (44,700원 ▲1,150 +2.64%), HD현대 (78,700원 ▲1,600 +2.08%), 신세계 (159,300원 ▲3,800 +2.44%)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현재 금융업종 중심으로 먼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공시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사업계획이 수립되는 하반기에는 다양한 업종으로 공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장기업 임원들은 상반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룹 차원에서 상장된 계열회사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주주·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더해 밸류업 프로그램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다음달 중 발표하고, 연내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및 밸류업 지수 선물 상장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