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추천하는 코디"…CJ온스타일 '블록버스터 라방' 출격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8.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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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 MC 5인 이미지.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 MC 5인 이미지.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배우 한예슬, 가수 소유 등 스타를 앞세워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고객이 궁금해하는 셀럽의 일상이 녹아든 대형 콘텐츠를 앞세워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미디어 데이를 열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전략과 오는 26일 앱과 유튜브에서 첫 방송 예정인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김지현 CJ온스타일 성장추진실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이 모바일 라이브쇼에서도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객의 취향을 리딩(Leading)할 수 있는 라이브 쇼핑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강점으로 30년 쌓아온 △고관여 상품 소싱 경쟁력 △상품 큐레이션 역량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력 세 가지를 꼽았다. 특히 이날 미디어 데이에는 CJ 온스타일이 2022년 국내 방송사 최초로 도입한 리얼 커브드 'LED 사이니지 미디어월'을 배경으로 진행하며 미래형 영상 쇼핑을 위한 기술 경쟁력도 강조했다.



통계청 KOSIS 국가통계포털 온라인쇼핑동향조사 자료와 라방바 데이터랩 라이브커머스 방송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10%에 불과하지만 국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2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률은 81%로, 매년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성장하고 있다.

정미정 마케팅담당 부사장이 콘텐츠 커머스 신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정미정 마케팅담당 부사장이 콘텐츠 커머스 신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한 회당(방송중 기준) 순 주문액 1000만 원 이상을 기록한 CJ온스타일의 방송 횟수는 전체 방송의 45%다. 라이브 커머스 업계 전체(13%)보다 세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현재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앱과 유튜브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프로그램 IP(지적재산권)는 20여 개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CJ온스타일은 상품 정보와 경쟁력 있는 딜(deal) 중심의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대형 콘텐츠를 앞세운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규 프로그램은 총 5개로, CJ온스타일의 핵심 상품군인 패션,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이 테마다. 패션에는 배우 한예슬, 뷰티는 가수 소유, 리빙은 배우 겸 모델 안재현, 프리미엄 유아동은 가수 선예,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는 방송인 김소영이 MC로 나선다.

CJ온스타일은 지금의 소비 트렌드는 상품 정보와 가격 중심의 '가성비'가 아닌, 자신만의 가치가 반영된 '취향' 소비로 진화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CJ온스타일 콘텐츠 커머스의 넥스트(NEXT)는 상품 정보가 아닌 고객이 궁금한 셀럽의 일상이 녹아든 이야기를 들으며 가치를 발견하고 팬덤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밤 9시 연속 방영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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